2월 수입 승용차 1만6237대 신규등록
BMW 6089대 1위…벤츠·볼보 뒤이어

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BMW 뉴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237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622대)보 24.9%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전월(1만3083대)보다는 24.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089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592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미니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가 10위권에 들었다.

이 밖의 브랜드는 아우디(268대), 링컨(224대), 테슬라(174대), 지프(167대), 쉐보레(136대), 혼다(111대), 푸조(106대), 캐딜락(63대), GMC(20대), 마세라티(16대), 벤틀리(11대), 롤스로이스(11대), 람보르기니(4대), 폴스타(3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8950대(55.1%), ▲2000~3000cc 미만 5221대(32.2%), ▲3000~4000㏄ 미만 499대(3.1%), ▲4000㏄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81대(82.4%)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37대 중 개인구매가 1만572대로 65.1%, 법인구매가 5665대로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85대(31.1%), 서울 2282대(21.6%), 인천 636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47대(30.8%), 부산 1597대(28.2%), 경남 853대(15.1%)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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