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출시.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 출시.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를 내놨다. 2013년 친환경차 타이어 '와트런' 이후 10여년 만이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과 혁신을 의미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조합했다. 

다양한 규격에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제품과 같은 공기압 조건에서 더 높은 하중을 견딜뿐만 아니라 소음 억제 및 조향 성능 등을 최적화한 구조를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제품 구성은 △사계절용 이노뷔 프리미엄 △겨울용 이노뷔 윈터 △롱마일리지용 이노뷔 슈퍼마일 3종이다. 이 중 이노뷔 프리미엄은 29개 전 규격에 HLC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전 규격에 HLC 적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딤플(골프공 등과 같이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는 형태) 설계와 타이어 내측에 폴리우레탄 소재의 방음재를 적용해 소음을 줄이고, 고분산 정밀 실리카로 생산한 전기차 전용 컴파운드(타이어 원료)로 연료효율과 승차감도 일반 타이어보다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노뷔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금호타이어의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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