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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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대본은 윤 대통령이 전날 오후 11시40분께 내린 지시사항을 이날 전파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비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동작구와 양천구, 강남구의 임시 대피소에서는 이번 호우로 집을 떠나 대피하고 있던 시민 가운데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542명이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024명이다. 이들 가운데 미귀가자는 이재민이 1264명, 일시대피자는 3697명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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