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세, 한계 모르는 아티스트
신작 ‘카우보이 카터’, 연일 새 기록 써
“혁신은 꿈에서 시작되는 것”
“불가능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게 혁신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올해 42세, 비욘세(Beyonce)의 음악 컨디션과 인기는 한계를 모른다.

마일리 사이러스, 포스트 말론, 스티비 원더, 나일 로저스, 윌리 넬슨, 돌리 파튼, 린다 마텔 등 많은 스타가 함께한 비욘세의 정규 8집 ‘Cowboy Carter’는 발매 동시에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카우보이 카터’는 세계 최대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024년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으로 기록됐고, 아마존뮤직 사상 여성 아티스트의 컨트리 앨범 중 가장 많은 첫날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한 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에서 비욘세는 이노베이터(혁신가) 상을 받았다. 그간 이노베이터 부문은 2014년 패럴 윌리엄스를 시작으로 저스틴 팀버레이크(2015), U2(2016), 브루노 마스(2017), 챈스더래퍼(2018), 알리샤 키스(2019), 테일러 스위프트(2023)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시상자로 나온 스티비 원더는 비욘세에게 상을 주며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혁신은 꿈에서 시작되며, 그 꿈을 실현하는 길은 매우 험난할 수 있다”며 “혁신가가 되는 것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비욘세는 “이노베이터가 된다는 건 종종 비판받는 걸 의미하며, 이는 종종 여러분의 정신력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혁신가가 된다는 건 믿음에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붙잡아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욘세는 “변화를 창조하기 위해 자신의 삶과 예술을 바친 모든 혁신가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강력한 힘, 불굴의 정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로제타 사프 수녀, 트레이시 채프먼, 린다 마텔, 프린스, 앙드레3000, 티나 터너,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등 자신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남편 제이지(Jay-Z)와 12살 세 자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마쳤다.

한편,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 주요 부문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아티스트 및 올해의 팝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 ▲올해의 노래 SZA ‘Kill Bill’ ▲올해의 베스트 듀오‧그룹 원리퍼블릭 ▲올해의 팝송 마일리 사이러스 ‘Flowers’ ▲올해의 R&B 노래 SZA ‘Snooze’ ▲올해의 R&B 아티스트 SZA ▲올해의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 ▲올해의 얼터너티브 아티스트 펄아웃보이 ▲올해의 얼터너티브 노래 블링크182 ‘One More Time’ ▲올해의 록 아티스트 푸 파이터스 ▲올해의 록 노래 링킨 파크 ‘Lost’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정국 ▲올해의 K팝 노래 피프티피프티 ‘Cupid’ ▲K팝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뉴진스 ▲최우수 뮤직비디오 정국 ‘Se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