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사진=스포츠한국 DB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이혼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원석은 2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지난 2021년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이라며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네”라며 “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고 전했다. 

이원석은 “이제는 아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가 않다”며 “집을 이사했고 14년 동안 함께했던 MPMG와도 작별을 고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원석은 2007년 데이브레이크 보컬로 데뷔했으며 2011년 음반 업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데이브레이크는 MPMG를 떠나 지난 1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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