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사진=BMW
BMW 뉴 5시리즈. 사진=BMW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5263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1만6237대) 대비 55.6%, 전년 동기(2만3840대)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BMW가 6549대가 올해 들어 석달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위는 테슬라(6025대)가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197대를 판매하며 3위로 밀려났다. 렉서스와 볼보는 각각 1218대와 1081대를 판매하면서 5위권에 들었다.

이어 폭스바겐(949대), 미니(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가 10위안에 들어갔다. 뒤이어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지프(294대), 링컨(230대), 폴스타(219대), 쉐보레(117대), 푸조(94대), 캐딜락(53대), 지엠씨(33대), 람보르기니(31대), 마세라티(22대), 롤스로이스(15대), 벤틀리(14대)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9877대(39.1%), 2000~3000㏄ 미만 5990대(23.7%), 3000~4000㏄ 미만 719대(2.8%), 4000㏄ 이상 435대(1.7%), 기타(전기차) 8242대(32.6%)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67대(39.5%),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263대 중 개인 구매가 1만8084대로 71.6%를 차지했으며 법인구매는 7179대로 28.4%였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5934대), BMW 520(1553대), 렉서스 ES300h(822대) 순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