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테이지파이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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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제4이동통신사업자인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주주들의 협력 하에 19일 준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스크포스(TF) 조직으로 준비해왔으나 증자 및 채용 진행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법인 설립이 필요해진 것이다. 

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이며 설립 초기 사업 계획에 따라 유상증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체 주파수 대금의 10%인 430억원 납부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시점에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기업 대출 등을 예비비로 준비할 예정이다.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내년 상반기 ‘리얼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준비 법인의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법인의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맡는다.

서 대표는 “일각에서 사업 초기 스테이지엑스가 투자해야할 설비 및 마케팅 비용이 1조원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는 전국망 투자 사례를 혼동한 것으로 스테이지엑스와는 차이가 있으며,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미디어데이와 언론사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번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통신비를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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