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
사진=농협금융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2959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 3416억원을 산정해 실적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1751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동기 대비 8.23%포인트(p) 증가했다.

농협은행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 대비 20.01%p 증가한 266.22%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2255억원, 농협생명 784억원, 농협손해보험 598억원, 농협캐피탈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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