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 사진=SKC 제공
SK넥실리스 정읍공장 전경. 사진=SKC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KC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이달부터 근속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K넥실리스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SK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이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실적 부진이 희망퇴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으로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 분기보다 영업손실이 소폭 확대됐다.

SK넥실리스는 향후 국내 정읍 공장은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제품 양산은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술·생산 분야 핵심 인력은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고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