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로이터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들을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수로 김 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뒤 "우리는 한국 대통령(South Korean President) 김정은을 위한 그(트럼프)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과 세 차례 만났으며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