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전 세계에서 K팝을 가장 많이 듣는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20라우드 앤 클리어 2024 보고서를 공개했다. ‘라우드 앤 클리어는 전 세계 음원스트리밍 경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널리(Loud) 그리고 투명하게(Clear) 제공한다는 취지로 2021년 스포티파이가 개설한 전용 웹사이트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에서 K팝 음악을 가장 많이 청취한 나라는 1위 미국, 2위 인도네시아, 3위 필리핀, 4위 일본, 5위 멕시코, 6위 브라질, 7위 인도,8위 태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포티파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감상자들이 처음 청취하는 한국 음악가의 음원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발견한 횟수는 작년 한 해만 22억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음악인의 글로벌 음원스트리밍 횟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9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 음악인들이 스포티파이에서 창출한 수익은 2023년 한 해 동안 한화 1800억 원(13,8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3, 2017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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