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2경기만에 홈런포를 때려내며 일본인 동료 다르빗슈 유의 미일 통산 200승을 도왔다.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A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도루 1타점 2득점 맹활약을 했다. 특히 7회 레이 커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12일만에 시즌 6호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동안 무실점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이날 승리는 메이저리그 107승, 일본에서 93승을 더해 다르빗슈 개인 통산 200승째였다. 구로다 히로키(203승 184패), 노모 히데오(201승 155패)에 이어 역대 일본 선수로는 세 번째로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한 것이다.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AFP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