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파둘라 상파울루시 교육국장(왼쪽부터), 황인상 총영사, 아우두 헤벨루 상파울루시 국제관계국장이 상파울루시·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어 교육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페르난두 파둘라 상파울루시 교육국장(왼쪽부터), 황인상 총영사, 아우두 헤벨루 상파울루시 국제관계국장이 상파울루시·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어 교육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시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식 지정하고 브라질 초·중·고등학교 내 한국어 교육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20일(현지시간)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상파울루시 교육부가 브라질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공식 지정되며, 지난해 상파울루 언어연구센터(CELP)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바 있는 한국어 수업이 정규수업으로 편성된다.

교육원은 이를 위해 한국어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교육도 병행해 브라질 현지 학교 내 대한민국 브랜드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난두 파둘라 상파울루시 교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이 지속 확대 지원되고, 상파울루시에서도 한국어 교원을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