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 / 사진=스포츠한국DB 
배우 재희 /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재희가 사기 혐의를 벗었다. 

22일 소속사 제이그라운드는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사건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힘 없는 아티스트가 A씨 같은 대표에게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무고죄 고소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A씨가 투자자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재희를 비롯한 소속 연기자들에게 먼저 전속계약 해지를 제안했으며, 이 과정에서 재희는 7000만원의 미정산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기사를 내기 얼마전까지도 재희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찾아와 본인과 다시 일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재희에게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재희가 연기학원 설립을 이유로 6000만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며 재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희는 지난 2월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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