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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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다음 달부터 대표적인 식품인 간장 가격이 오른다. 소비자물가가 계속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류까지 오르며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국내 간장 시장 1위 업체인 샘표식품은 다음 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올라간다.

샘표식품의 장류 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샘표식품은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의 여파로 평균 가격을 11.5% 올렸다.

일각에서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샘표식품에 이어 다른 장류 제조사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다만 CJ제일제당과 대상은 내부적으로 가격 조정을 검토해 왔으나, 현재 구체적인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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