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 본사. 사진=한화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한화에 대해 “방산사업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태양광, 풍력, 청정 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인수 후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인증 및 실증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약 3조원을 투자해 솔라허브를 조성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출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타임은 지난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공개하고 있다. 첫 해에는 삼성과 하이브가 포함됐고 2022년에는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삼성, SK, 기아차, 블라인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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