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여성청소년 100~120명 지원…2억원 상당 물품 제공

위생용품 지원금 전달식 모습.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위생용품 지원금 전달식 모습.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아이에스동서그룹의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여학생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인 ‘핑크박스’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핑크박스는 위생용품 구입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 결손가정 여학생을 대상으로 생리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키트(화장품, 세균지우개, 여성양말 등)를 지원하는 사업명칭으로 학생들의 사용편의를 위해 분기별로 개별 지급된다.

아이에스동서그룹의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상반기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약 2200만원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으며, 하반기에도 약 22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지원 대상을 120명으로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총 지원규모는 2억2000만원에 달한다.

아이에스동서그룹의 공익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해 핑크박스를 기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반응을 확인해 지원 물품 구성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 수행을 위해 2016년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아동‧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인재육성과 교육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희망을 미래로’ 장학금은 문암장학문화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으로 지난 8년간 총 1100명의 장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교육기자재지원, 범죄피해아동 지원사업, 역사문화탐방 등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 및 교육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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