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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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달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연다.

여기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일정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 찬반과 실행 시기, 수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정부는 의료계의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에 내린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대위는 정부의 사직서 수리 검토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밟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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