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3.4%, 전달인 4월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240대, 메르세데스-벤츠 5947대, 테슬라 4165대, 볼보 1516대, 렉서스 1319대가 네자릿수대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831대, 미니 722대, 토요타 701대, 폭스바겐 445대, 포르쉐 390대, 포드 385대, 랜드로버 351대, 지프 277대, 링컨 242대, 혼다 235대 신규등록됐다. 이밖에 푸조 93대, 쉐보레 82대, 람보르기니 53대, 캐딜락 52대, 마세라티 51대, 벤틀리 38대, 폴스타 30대, GMC 26대, 롤스로이스 18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725대(69.1%), 미국 5229대(21.6%), 일본 2255대(9.3%)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933대(45.2%), 가솔린 5893대(24.3%), 전기 5876대(24.3%), 디젤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30대(2.6%)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1만1547대(47.7%), 2000㏄ 이상~3000㏄ 미만 5715대(23.6%), 3000cc~4000cc 672대(2.8%), 4000㏄ 이상 399대(1.6%), 기타(전기차) 5876대(24.3%)로 나타났다. 

개인구매가 1만6329대(67.5%), 법인구매가 7880대(32.5%)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5217대(31.9%), 서울 3370대(20.6%), 인천 998대(6.1%) 순이었다. 법인구매는 부산 2616대(33.2%), 인천 2108대(26.8%), 경남 1096대(13.9%)가 상위권이었다.

지난달 수입 승용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3(3542대)다. 벤츠 E300 4매틱(1328대)와 BMW 520(988대)를 제쳤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