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남편에 대한 남다른(?) 불만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영미가 출연해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생후 10개월인 아들 엄마인 안영미는 “뭐든지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 (남편을) 닮은 것 같다. 100일이 됐을 때부터 분유통을 자기가 잡아서 먹는다. 제가 이유식을 먹일 때도 스푼을 뺏어서 자기가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밥을 다 먹고 알아서 쪽쪽이를 문다며 “식후쪽 하는 모습이 기가 막히게 남편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외에서 일하는 남편 때문에 한국에서 혼자 육아 중이라는 안영미는 “남편 회사 사정상 한국에 올 수 없다. 남편 없이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남편이 허그하고 뽀뽀하는 걸 좋아한다. 근데 거기까지만 좋아한다. 그 다음을 안 간다. 그런 병이 있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남편이 천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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