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의 대표주자 고진영(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김효주(사진제공=USGA/Dustin Satloff), 신지애, 양희영(사진제공=USGA/Chris Keane)
한국 여자 골프의 대표주자 고진영(사진제공=USGA/Logan Whitton), 김효주(사진제공=USGA/Dustin Satloff), 신지애, 양희영(사진제공=USGA/Chris Kean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톱10을 아깝게 놓쳤지만, 세계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74포인트를 받아 6위에 자리했다.

 

1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끝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2타를 줄여 공동 12위(합계 8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고진영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높은 김효주, 신지애, 양희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마감 2주를 앞두고 조금씩 하락했다.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김효주는 한 계단 밀린 세계 12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자토 아이 산토리 레이디스 대회에서 공동 16위로 마친 신지애는 한 계단 내려간 세계 22위, 한 주 휴식을 취한 양희영은 세 계단 하락한 세계 23위가 되면서 신지애와 양희영의 순서가 역전됐다.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는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6월 17일자 세계랭킹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만, 여자골프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는 6월 24일자 세계랭킹으로 출전권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한국에서 고진영과 김효주 2명이 나갈 수 있다.

다만, 신지애, 양희영을 포함한 한국 선수들이 세계 15위 이내로 진입한다면 최대 출전 인원은 총 4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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