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리뷰, PB상품 리뷰 수 대비 0.3%에 불과

사진= 쿠팡 뉴스룸 캡처
사진= 쿠팡 뉴스룸 캡처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쿠팡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관련, ‘직원 리뷰 조작’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1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편항된 임직원들의 높은 상품평이 구매 선택을 왜곡했다’는 공정위 주장과 달리 쿠팡 임직원 체험단의 PB상품평 리뷰는 ‘진솔하고 객관적으로 작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전날 쿠팡의 PB밀어주기에 대해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편향적인 상품평을 만들어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지만, 쿠팡이 임직원이 ‘별점 1점’ 리뷰를 쓴 PB상품 리뷰 사례를 공개한 것이다.

쿠팡은 “임직원이 PB상품에 만점에 가까운 리뷰를 몰아줬다는 공정위 주장과 달리, 임직원 체험단 평점 평균(4.79)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 평균(4.82)보다 낮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위가 문제 삼은 기간동안 직원 리뷰는 전체 PB상품 리뷰 수 대비 0.3%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공정위는 전체 리뷰의 극히 일부인 7만개 댓글 수만을 강조하며 이들 모두가 편향적으로 작성한 리뷰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