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체코전력공사의 평가보고서 제출일을 앞두고 체코 현지를 방문에 체코 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체코전력공사의 평가보고서 제출일을 앞두고 체코 현지를 방문에 체코 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또다시 체코를 방문했다. 올해 들어 세번째다.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현지시간 12일 체코를 방문해 산업부 장관이자 신규원전건설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요제프 시켈라 장관을 면답했다고 16일 밝혔다.

황 사장은 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의 장점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 황 사장은 시켈라 장관에서 “준비된 한수원, 주어진 예산으로 적기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한수원, 체코의 최적 파트너 한수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황 사장은 다음날 13일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한·체코 원자력과 문화교류의 날’ 행사도 개최했다.

황 사장은 14일 원전건설 예정 인근 지역인 트레비치를 방문해 7년간 후원하고 있는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의 후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했다.

황 사장은 “한수원이 탁월한 건설역량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15일 체코전력공사(CEZ)는 체코 정부에 체코 원전 응찰업체의 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체코 정부는 한달 이상 숙려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설에는 체코 현지법상 응찰서를 받은 후 한달 이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란 예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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