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2024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에 출전하는 박상현, 정찬민(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대회조직위). 김홍택, 이정환(사진제공=KPGA)
2024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에 출전하는 박상현, 정찬민(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대회조직위). 김홍택, 이정환(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국내 대표주자들이 모로코로 원정을 떠났다.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레드 코스(파73·7,596야드)에서 펼쳐지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총상금 200만달러)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는 박상현과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을 비롯해 정찬민, 이정환, 엄재웅, 김영수, 조우영, 김민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유럽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온 왕정훈도 참가한다.

 

특히 왕정훈은 2016년 같은 골프장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산 2세 트로피 대회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작년에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가 열리지 않았다. 2022년 11월 진행된 대회 때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이번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온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회다. 이 때문에 LIV 골프 소속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 경쟁한다.

 

총 15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LIV 골프 멤버 김시환, 팻 퍼레즈(이상 미국),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유지노 차카라(스페인) 등도 참가해 샷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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