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 박민지, 박지영 프로.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하는 김효주, 박민지, 박지영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8)가 올해 첫 출격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첫 라운드에서 쟁쟁한 '국내파' 박민지(26), 박지영(28)과 정면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4일 오전 8시 40분, 10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거둔 1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14승을 거두었고, 박지영은 이번 시즌 일군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9승을 기록 중이다.

이미 KLPGA 투어 우승 횟수에서 김효주를 넘어선 박민지는 올해 1승을 추가해 19승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최다승(20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국내 선수들 중 장타자에 속하는 박지영은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1.73야드를 날려 장타 부문 7위에 올라 있다.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김효주는 장타자들이 많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2.80야드를 보내 107위를 기록 중이다.

 

세 선수 모두 정교한 골프를 구사한다. 현재 박지영이 평균 타수에서 1위(69.8788타), 박민지가 2위(70.125타)를 달린다.

박지영과 박민지는 그린 적중률 부문에서도 5위, 6위에 각각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막판에 LPGA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상)를 아깝게 놓쳤던 김효주는 올해 평균 타수는 다른 해에 비해 높은 편이다. LPGA 투어에서 2022년 평균 타수 69.39타(2위에 해당), 2023년 69.63타(2위)였고, 이번 시즌에는 71.34타(35위)를 기록 중이다.

 
약 한 달 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최근 진행된 2개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 12위(US여자오픈)와 공동 16위(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의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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