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제공
사진=무신사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무신사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4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무진장 여름 블프)가 총 누적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0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30만 개가량의 할인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3일 자정 기준으로 총 누적 판매액 20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무진장 여름 블프 실적보다 45% 신장했다. 누적 판매량 또한 58% 늘어난 590만 개로 집계됐다.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입점 브랜드가 다수 참여하며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2700여 개의 브랜드 가운데 △글로니 △드로우핏 △락피쉬웨더웨어 △마뗑킴 △마리떼 △세터 △스컬프터 △에이치덱스 △예일 △이미스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나이키 △반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 또한 스니커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판매액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 총누적 판매액은 전달 같은 기간(지난 5월24일~지난달 3일)과 비교하면 60% 신장했다.

행사 기간 총 27회로 특별 편성된 라이브 방송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이닛 △킨치 △파쿠아 △트리밍버드 등 최근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 디렉터가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는 무진장 디렉터스 라이브가 주목받았다.

힙합 듀오 ‘맨스티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풀너드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30만 명을 확보해 1시간 만에 2억8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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