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박민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박민지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년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가 첫 라운드에서 기대만큼 플레이가 풀리지 않았다.

 

김효주는 4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개막한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초반 11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프린지로 보낸 김효주는 1.9m 파 퍼트를 놓쳤다. 보기 이후에 후반 7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온 그린을 해낸 홀마다 애매한 거리의 버디 퍼트가 남았고, 이날 퍼트감이 좋지 않았던 김효주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막판 8번홀(파4)에서 6m 퍼트가 떨어지면서 1라운드 유일한 버디를 낚았다.

 

경기를 마친 선수 중에선 윤이나와 최민경이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8타 차인 김효주는 6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효주와 같은 조로 동반한 박민지는 첫 홀(파5)에서 약 4m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바로 11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리는 바람에 보기를 써냈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이 돋보인 13번홀(파4)에선 0.8m 버디를 잡았지만, 14번홀(파5)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17번홀(파3) 4m 버디를 보태면서 전반에 1타를 줄인 박민지는 그러나 후반에 추가 버디 없이 2개 보기를 기록했다.

 

결국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80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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