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

2024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에 출전한 김영수 프로. 사진제공=KPGA
2024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에 출전한 김영수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2년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한 김영수가 모로코 원정 첫날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영수는 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 레드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모로코'(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

 

7언더파 66타를 작성한 존 칼튼(미국), 카즈마 코보리(뉴질랜드)가 공동 선두에 나섰고, 김영수는 3타 차이로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첫째 날 가장 좋은 스코어다.

 

1번홀(파4) 보기와 3번홀(파4) 더블보기로 초반에 3타를 잃은 김영수는 8~10번에서 3홀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1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14~16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4) 이글을 뽑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박상현과 김홍택이 나란히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올해 KPGA 투어 시즌 1승을 달성한 김홍택은 안정된 플레이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정환 역시 1번과 3번홀에서 보기-더블보기를 적었지만, 2언더파 71타를 써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장타자 정찬민도 같은 순위다.

 

김민휘는 버디와 보기 하나씩 바꿔 공동 64위(이븐파 73타)에 자리했다. 2년을 기다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2022년 우승자 재즈 쩬와타나논(태국)도 첫날 이븐파를 적었다.

 

해외 무대에서 뛰는 왕정훈을 비롯해 엄재웅, 조우영은 1오버파 74타, 공동 8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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