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축구선수 노상현이 독일 레기오날리가 SSV Jeddeloh II 프로 구단에 입단을 확정지었다.

노상현은 2002년생으로 한국에서 아마추어 클럽에서 취미로 축구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3학년부터 프로선수 지망을 준비했다. 강동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5부리그에서 7개월동안의 경기 및 훈련을 거쳤으며, G.K Football Exchange & Global Sports에 발탁돼 4부 Jeddeloh ll에서 테스트 통과 후 입단하게 됐다.

노상현 선수의 특기는 드리블과 몸싸움, 공격수 차단 능력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로 매일 개인훈련과 1.FCköln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기 훈련과 독일 적응기를 거쳤다. 

G.K Football Exchange 측은 노상현 선수가 경력이 짧지만 6개월동안 철저한 개인훈련과 준비 등을 통해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장의 테스트보다 자기 발전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는 것.

노상현은 “독일 진출의 허락해준 부모님과 박규현 선수의 아버지, 박현철 교수님, Dean Ha 매니저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축구를 늦게 시작하였지만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빠른 토키보다 느린 거북이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큰 꿈을 위해 유럽 진출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작이 늦어도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걸 대한민국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G.K Football Exchange & Global Sports는 2023~2024년 한국 축구선수 4명을 입단시킨 바 있으며, 추가로 8명의 입단 준비를 스웨덴 및 터키 등지에서 진행 중이다. 유럽 프로를 꿈꾸는 선수지망생이라면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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