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과학원·국립산림과학원·국토지리정보원과 업무협약

수자원공사가 물그릇을 관리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물그릇을 관리하기 위해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차세대중형위성을 활용해 물그릇 관리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차세대중형위성의 영상 공유와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차세대중형위성을 주로 활용하는 기관이다. 각각 수자원위성센터, 농업위성센터,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국토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세대중형위성은 한국이 독자개발한 500kg급 위성이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수자원위성 5호기 위성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한반도의 수자원관리 △홍수·가뭄 등 수재해 모니터링 △하천환경 변화 모니터링 △한반도 수자원부존량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상운용 체계도 구축 중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 1·2호기가 송신하는 영상정보를 활용해 △국토이용 모니터링 △국토자원 관리 △각종 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2025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4호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농업생산 환경과 △농작물 재배현황 모니터링 △산불·산사태 등의 산림재난 △산림자원정보 △산림 건강성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4개 기관은 △차세대중형위성 영상의 상호 공유와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위성정보의 공동분석과 실용화 기술개발 △차세대중형위성 운영·활용 제도 마련과 개선 △기관 간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개최와 인적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 기관 소속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자료를 공유하고 △산출물을 검정·보정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위성산출물 활용을 촉진한다. 아울러 차세대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규정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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