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6)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써냈다.

12언더파 59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헤이든 스프링어(미국)에 7타 차인 공동 27위다.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이다.

 

초반 5개 홀에서 파 행진한 임성재는 15번홀(파4)에서 2.8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투온을 한 17번홀(파5)에서 2.5m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친 뒤 버디를 적었다.

 

2번(파5), 4번(파4), 6번(파4) 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임성재는 7번홀(파3) 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6언더파를 찍었다. 17번째 홀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9번홀(파4) 마무리가 아쉬웠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우측 벙커로 보낸 뒤 부담스러운 4.3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임성재 외에도 이경훈(32), 김성현(25)도 공동 27위로 동률을 이뤘다.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김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이경훈은 두 차례 빠진 벙커에서 모두 세이브 해냈고, 샷보다는 퍼팅감이 나았다. 김성현은 그린 주변 쇼트 게임에 힘입어 타수를 줄였다.

 

노승열(33)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써내 공동 65위(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보기 없이 솎아낸 8개 버디로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2013년과 2015년 존디어 클래식 정상을 차지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90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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