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상트코리아 제공
사진=데상트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데상트코리아 르꼬끄골프(Le Coq Sportif Golf)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브랜딩에 나서며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르꼬끄골프는 약 140여 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에 기반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주로 젊은 연령대 위주로 인지도를 쌓아 왔다.

이번 브랜드 재정비의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진성 골퍼 중심으로 재편 중인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비즈니스 목적뿐 아니라 운동, 사교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기능성이 있으면 패션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현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소비자 갈증 해소 목적도 있다.

‘스타일’과 ‘기능’을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앞 세워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정체성은 스포츠 감성에 기반한 컬러와 사랑스러운 아트웍 등 여성스러움에 골프웨어의 본질인 기능적 요소에 맞췄다.

전반적인 디자인, 마케팅 등을 이끌고 갈 기본 테마는 ‘LOVE & GOLF’로, 핵심 타깃은 골프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향유하는 여성 골퍼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했다.

신규 브랜드 콘셉트는 내년도 봄여름 컬렉션부터 적용된다. 사계절이 명확한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시즌 별 소재를 선별해 착용감, 내구성을 강화한다.

스윙, 퍼팅 등 골퍼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디테일을 보강하고, 몸매를 잡아주는 패턴 개발에도 힘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데 집중한다.

‘루스터 인 트라이앵글’(Rooster in Triangle) 로고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적극 활용한 아트웍, 그래픽 등 독창적 표현 기법을 가미해, 다른 브랜드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르꼬끄골프만의 분명한 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브랜드 DNA를 공유하는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와의 협업도 새롭게 진행한다.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속성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화를 새롭게 개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존의 대표 골프화인 벌키와 골골프화 상품군 폭을 넓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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