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박현경, 이예원, 최혜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박현경, 이예원, 최혜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오프닝 이틀 동안 동반 샷 대결한 박현경, 이예원, 최혜진이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주 연속 우승 진기록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5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박현경은 2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로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단독 1위 이가영(13언더파 131타)과는 5타 차이다.

 

12번홀(파3)과 14번홀(파5) 2m 안팎의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현경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2번홀(파5) 3.7m 버디를 보탰다.

그린 사이드 벙커와 그린 주변 러프를 거친 3번홀(파3)에서 보기로 막았고, 5번홀(파4) 4m 버디로 만회했다.

 

이예원도 3타를 줄여 전날보다 15계단 도약한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가 됐다. 보기 없이 3개 버디를 골라냈다.

 

18번홀(파4) 어프로치 샷을 홀 0.6m 가까이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낸 이예원은 7번홀(파3)에서도 1m 이내 버디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전·후반에 전혀 다른 골프를 보였다. 11·12번홀과 15·1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적어내 4타를 줄였지만, 이후로 추가 버디 없이 2번홀, 5번홀에서 보기를 써냈다.

 

결국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34위(3언더파 141타)로 10계단 올라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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