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9.5%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45.8%로 집계됐다. 

격차는 3.7%포인트다. 오차범위 안이지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가 49.8%로, 윤 후보(45.9%)보다 높게 나타났다.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92.9%,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의 성격을 묻는 말에는 '현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0.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43.8%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에스티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