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테크닉·정제된 음악성 선보일 예정
바리톤 정경 교수 유쾌한 진행으로 인기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누구는 클래식 음악을 배경음악처럼 듣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연구자처럼 속속 파헤치면서 듣는다. 또 어떤 이는 작곡가의 마음으로 헤아리며 클래식 음악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 모든 클래식과의 만남에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이 있다.

‘11시 클래식’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가볍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을 편안히 귀 기울이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성악가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11월 2일 오전 11시에는 유연한 테크닉과 정제된 음악성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적 해석으로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파스칼 로제의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출연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 그리고 라이브 연주를 함께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노예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고, 인디애나 음대 석사와 최고 연주자과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박사로 졸업했다. 몬트리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와 워싱턴 국제 콩쿠르, 다카마츠 국제 콩쿠르, 산안토니오 국제 콩쿠르, FVG 국제 콩쿠르, 와이드만 국제 콩쿠르, KBS한전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바나 필하모닉, 세토 필하모닉, 인디애나 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성남시향, 대구시향 등과 협연 및 국내외 독주회 개최했으며 하이든 소나타 음반, 리스트 작품 음반을 발매(국내 클래식 전문 레이블 NCM klassik)했다. 현재 서울대, 세종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예원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일 이후로는 작곡가 조혜영, 피아니스트 정한빈,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지휘자 김종현,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프랑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수원대), 기타리스트 박종호, 소프라노 손지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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