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커머스업계가 세계적인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11월25일)’를 맞아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평소에 구매하기 어려웠던 카테고리 별 글로벌 유명 브랜드 세일은 물론, 추첨을 통해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혜택을 더 높였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나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에스티로더, 머슬팜, 제니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인기 상품들을 ‘브랜드딜’을 통해 선보인다.

매일 새로운 한정 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에서는 조말론 향수 4만원대, 마샬 액톤 스피커 20만원대 등 글로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 ‘단 하루 특가’는 하루 4번 진행되며, 매일 오전 7시,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가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카테고리딜’도 진행한다. 특히 ‘3만원 이하 가전제품 모음’에는 ‘직구족’들에게 인기있는 가성비 소형 가전을 모았다.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 ‘클리어런스’ 코너도 꾸렸다. ‘클리어런스’에서는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졌던 젠하이저 이어폰·헤드폰과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쿠팡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쿠팡의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해외 인기 상품들을 빠르고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는 최대 1000만원 적립금과 원데이 특가, 최고 62% 할인 등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위크’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

최대 1000만원 적립금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찬스 이벤트는 주문 1회당 구매 금액에 따라 1~5장씩 응모권이 지급되며, 주문 횟수에 따라 응모권은 자동 누적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최대 1천만 원(1명)부터 최소 5만 원(100명)까지 적립금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11시에 공개되는 원데이 특가에서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청소기,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비롯해 겨울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발뮤다 기화식 가습기, 귀뚜라미 카본매트 등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전용 쿠폰도 준비됐다. 블랙위크 기간 내 현대·신한·롯데·BC카드로 7만 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만 원 할인 한도의 15% 쿠폰과, 30만 원 이상 주문 시 최대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은 사이버먼데이(28일) 기간까지 포함해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아마존과 함께 참여하는 두번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다. 해외직구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수백만개의 블랙프라이데이 딜이 최대 80% 할인 혜택으로 마련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총 8000만원 규모로 준비했다.

직구 상품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LIVE11’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쇼핑 팁을 알려주는 ’블랙프라이데이의 모든 것’(25일 오후 5시) ▲’사이버 먼데이’(28일 오후 8시) ▲’미국 화장품’(30일 오후 7시)을 주제로 3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해, 누구나 하루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용 7000원 할인(5만원 이상 구매 시), ‘해외직구 카테고리’ 전용 5000원 할인(7만원 이상 구매 시) 등 각 1장씩이다.

이명호 11번가 해외쇼핑팀 팀장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내 해외직구 카테고리 주요 상품들은 현재 국내가와 차이가 있거나, 국내 구매가 어려운 상품 위주로 준비하고자 했다”며 “특히 최근 엔저 영향으로 나이키 일본 직구, 토요토미 캠핑난로 등 일본 직구 인기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해당 상품들도 특가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 미국에서 시작된 연중 최대 행사를 의미한다. 기업이나 마트 등은 재고를 최저가로 판매하고, 이머커스 업계는 아마존을 주축으로 해외직구 세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