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승기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면서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PEAK TIME)'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이 뭉친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아래는 이승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행복해지자 아이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