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재건 위한 지원 지속할 것"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간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간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민간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담요 1만620장 △텐트 987동 △매트리스 500개 △침낭 300개 △의료용 산소혼합 공급기 50개 등으로 총 4억8000만원 규모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민간은 물론, 정부 산하기관에서 기증 의사를 밝힌 물품 중 튀르키예측의 긴급한 수요가 확인된 품목이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한 창고에 집결된 후 대한항공이 지원한 화물전세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수송됐으며, 정부는 구호물품 수송·전달의 전 과정에서 기관간 협조를 조율했다.

앞서 정부는 해외긴급구호대 2진 파견 당시에도 1차로 10억원 규모의 민관합동 구호물품을 튀르키예 정부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우성 주이스탄불총영사는 "우리 정부과 민간이 한마음으로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에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복구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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