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PBP 그룹 김진우 부회장, PBP 최윤아 BD 매니저, 가운데 베네비라 로이 아미트(Roee Amit) CTO, PBL 양재영 대표이사, 우측 베네비라 패트리시아 키친(Patricia Kitchen) CEO.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왼쪽부터 PBP 그룹 김진우 부회장, PBP 최윤아 BD 매니저, 가운데 베네비라 로이 아미트(Roee Amit) CTO, PBL 양재영 대표이사, 우측 베네비라 패트리시아 키친(Patricia Kitchen) CEO.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서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인 베네비라(Benevira) 제약사(이하 베네비라)와 코로나 19 예방용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과 상업화 규모 시험 생산 등 개발 단계부터 개발 완료 후 상업용 배치 위탁 생산까지 포함하는 포괄 수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양사에서 각각 계약 관리 및 백신 생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경영 기밀유지에 따라 비공개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초 백신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베네비라사가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내년 시판을 목표로 여러 선진국가의 의약청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베네비라에서 최근 발표한 코로나 예방 및 치료물질(β521)의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β521의 델타 및 오미크론 예방효과는 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β521는 코로나 감염 환자의 중증화 방지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는 “백신 사업은 바이오시밀러, 항체신약과 함께 그룹 성장을 위한 삼각편대로 구축한 핵심사업으로 최근 엔데믹 백신, HPV 9가 백신, 독감백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매출 실현을 위한 개발과 생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USA에서 베네비라사와 실계약을 따낸 성과 외에도 주요 잠재 고객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만큼 추가 수주 계약을 이뤄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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