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까지 신청 접수...6월10·17일 본선 진행
50세 이상 시니어들도 참가하도록 나이대 조정
총 3곳 유명공연장서 입상자 연주회 기회 제공

‘제2회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가 오는 6월 10일과 17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1회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와 시상식에서  전체대상을 차지한 이상현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코스모스악기
‘제2회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가 오는 6월 10일과 17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제1회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 입상자 연주회와 시상식에서  전체대상을 차지한 이상현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코스모스악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조성진처럼 될수는 없지만 오늘은 나도 조성진이다.” 지난해 코스모스악기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한국 스타인웨이 아마추어 콩쿠르’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열린다. 오는 6월 10일(토)과 17일(토) 양일간 두 번째 대회로 돌아온다.

코스모스악기는 대회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김용배 심사위원장(전 예술의전당 사장)과 다수의 회의를 거쳐 참가요강의 거의 모든 부분에 변화를 주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콩쿠르를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상과 특전 내용을 확장했으며, 누구든지 마음 놓고 도전할 수 있도록 참가 나이대와 과제곡의 범위도 넓혔다.

아마추어 음악가의 진정한 의미를 충분히 고려해 만 15세 이상의 학생부터 50세 이상 시니어까지 참가하도록 나이대를 조정했다.

또한 클래식, 재즈, 팝,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피아니스트를 지원하는 스타인웨이의 행보에 걸맞게, 록·메탈을 제외한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과제곡의 범위를 충분히 늘렸다.

연주하고 싶은 곡을 마음껏 선택 가능하도록 곡의 길이를 제한하지 않았다. 암보가 원칙이지만 음악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은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암보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악보 사용도 허용한다.

주목할 것은 시상과 특전 부분이다. 코스모스악기는 이번 아마추어 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자랜드, 유진온뮤직과 협업을 추진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입상자들에게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700만원 상당의 상품을 협찬하며, 스타인웨이 교육 파트너이자 피아니스트 최유진이 운영하는 음악교육 아카데미 유진온뮤직에서 장려상 입상자들에게 상품을 협찬한다.

전체 대상에겐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9 스피커를 상품으로 준다. 최우수상 및 금상 에게는 지미스튜디오디자인 R50SE 블루투스 스피커(프리미엄 골드)를, 은상 및 동상 에겐 지미스튜디오디자인 R50SE 블루투스 스피커(매트크롬)를, 장려상에겐 소니 WH-CH520 헤드폰을 준다.

김용배 심사위원장과 코스모스악기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무대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총 3곳의 국내 유명 공연장에서 입상자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콩쿠르가 진행되는 스타인웨이홀, 협업을 맺은 전자랜드의 랜드홀, 그리고 모든 음악인들의 워너비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미정)에서 입상자 연주회를 진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콩쿠르도 작년과 같이 국내 교수급 및 저명 피아니스트를 초대해 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쉽게 마주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다.

또한 입상자 연주회와 함께 부상으로 전문 피아니스트의 마스터클래스도 개최한다. 스타인웨이 교육 파트너를 중심으로,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도 초청할 예정이니 한껏 기대해도 좋다.

자세한 콩쿠르 요강은 스타인웨이 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하기 바라며, 참가신청은 5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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