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밀라노·로마·시칠리아 이야기 담아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 해설로 7월1일 진행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이 오는 7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스톰프뮤직 제공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이 오는 7월 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스톰프뮤직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탈리아는 오페라의 본고장이다. 낭만과 서사, 사랑과 비극이 묻어난 대표적인 이탈리아 오페라 작품을 특별한 가이드 김문경의 해설과 함께 48시간의 이탈리아 여행으로 소개한다.

2019년 성공적인 첫 론칭 이후 2021년 두 번째 공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이 새롭게 단장해 7월 1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로 돌아온다. 바로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이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다뤘던 시즌1의 대표 도시 ‘베네치아’ ‘밀라노’부터 남부 지역을 다룬 시즌2의 대표 도시 ‘로마’ ‘시칠리아’까지 네 지역의 이야기와 오페라가 모두 담겨있다.

2011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 소프라노 홍혜란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세 명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연주와 이번 여행의 가이드 김문경의 특별한 해설로 베네치아, 밀라노, 로마, 시칠리아의 낭만적인 이야기까지 함께 만나보자.

이번 여행의 핵심이기도 한 오페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될 도시는 푸치니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품이 탄생한 밀라노와 물의 도시로 불리며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로마, 그리고 지중해의 중심으로 불리며 이탈리아의 대표 지역으로 손꼽히는 시칠리아다.

그리고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인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리골레토’ 등 다채로운 오페라 작품들 속 유명한 아리아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명소들과 함께 유명한 오페라 극장들과 숨겨진 도시 이야기들을 이번 공연의 특별한 가이드 김문경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본다. 각각의 도시들과 더불어 지금까지 사랑받는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을 집약해 직접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상 3일간의 여행으로 계획되는 이번 공연은 밀라노와 베니치아를 시작으로 2일차에는 로마, 마지막 3일차에는 시칠리아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네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오페라를 소프라노 홍혜란과 국내외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김한나, 테너 김경호, 바리톤 최은석, 피아니스트 정태양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여행지의 풍경을 떠올릴 만큼 생생한 해설과 함께 아리아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번 공연은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등 대중적이고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 속 대표곡을 중심으로, 소프라노와 테너의 대표적인 아리아들과 더불어 듀엣 곡까지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7월 공연장에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와 음악들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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