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오는 27일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 기원 행사는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전북농악단 40명,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대원 40명, 잼버리 서포터즈 50명은 전주한옥마을 주변에서 시가행진을 하며 새만금 잼버리를 홍보한다. 홍보관을 설치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기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잼버리를 알릴 예정이다.

시가행진 후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회장을 포함한 각 지역 대표자들로 구성된 전북농악팀의 농악, 한국소리문화전당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태권도 공연 등 오프닝 공연도 펼쳐진다.

본행사는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비마이프랜드 취타대 대원들의 공연에 맞춰 내빈이 입장하며 시작된다. 개회 선언, 환영사 및 격려사 낭독 후 참가국 국기 입장, 관객 대형 현수막 올리기, 100만 서포터즈 수인탑 선포식 등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전국 국악대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황인유양과 전라북도립국악원 소속 조인경양의 협연, 이순화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공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홍보대사인 김태연양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오방 3장(간장, 된장, 고추장)을 주원료로 하는 음식 체험하기, 김치 담그기 체험하기, 시식 행사 등이 마련됐다.

한편 지구촌 청소년 축제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개최하는 세계적 단위 야영대회다. 전 세계 170여 개 나라에서 4만3000여 명의 청소년이 한 곳에 모여 문화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국제행사다. 한국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열리는 것은 강원 고성군(1991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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