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미리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미리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검찰이 ‘라인사태’ 주범으로 현재 수감 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 계획을 조사 중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이 지난달 도주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를 도운 친누나 김모씨를 피구금자도주원조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한 차례 도주했다가 붙잡혔으며 이번 2심 재판을 받으러 출정할 때 도주할 계획을 세웠으며 누나 김씨와 함께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실제 도주 시도는 없었지만 지인이 도주 계획을 검찰에 알리면서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이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던 지난해 11월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가 지난해 12월29일 검찰에 붙잡혔다. 누나 김씨는 당시 지인들을 통해 도피를 지원한 혐의(범인도피교사)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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