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전선·태백선·경북선·영동선 구간 운행 중단
에스알, 120개 열차 중 경부선 21개·호남선 4개 운행 중단

코레일이 지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간에서 야간 보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지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간에서 야간 보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태풍 ‘카눈’으로 인해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으로 10일 잠시 운행을 중단했던 호남선(광주송정~목포)은 오후 3시부터, 동해선은 오후 4시부터,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동대구~포항)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은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운행정지 상태다. 코레일은 각 선로에서 검측되는 풍속과 강수량에 따라 남부지역의 열차운행을 중지한 바 있다.

SRT 운행사인 에스알도 코레일과 상황이 비슷하다. 

에스알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SRT 4개 열차가 지연운행 중이다. 운행 중지됐던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 SRT 일부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다. 이 구간에선 18개 열차가 운행 중단됐는데 7개 열차가 운행을 재개한다. 

SRT 120개 열차 중 중단된 열차는 경부선 21개 열차, 호남선 4개 열차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철도운행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 인력들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 인력들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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