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유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 맞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룹의 핵심 주축인 이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합쳐 체급을 키운 것. 신세계그룹은 ‘통합 이마트’를 앞세워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이른바 ‘알테쉬’의 침공에 반격을 가한다는 구상이다.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었다. 정용진 회장 역시 이 점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청소년 엄마’ 박민지가 남편의 친구 2명과 함께 사는 것도 모자라, 남편 친구의 아침밥과 야식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10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6회에서는 ‘청소년 부모’ 박민지, 김태하가 동반 출연해,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김태하의 ‘호구’ 성향으로 인해 촉발된 부부 갈등을 고백하면서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박민지는 재연 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부모’가 된 사연을 밝힌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대신자산운용은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와 AI ETF투자로 7%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19일까지 9영업일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이 펀드는 금리 인하에 따라 장기채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전체 자산의 90%는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레포 매도를 통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차익까지 노린다.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나머지 1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채권 매수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IRP, DC) 계좌에서 장외채권 10만원 이상 매수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등 LG스탠바이미 1대(2명), 2등 3만원 상품권(30명), 3등 1만원 상품권(3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권 투자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산시장 전체 상품군을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현행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정한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자고 제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탁금지법상 식사비와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과도한 규제로 오랜 시간 묶이면서 오히려 민생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2016년 청탁금지법이 시행될 당시 설정된 식사비 3만원은 2003년에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20년 넘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현장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와 나스닥 지수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6p(0.10%) 오른 5572.85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98p(0.28%) 상승한 1만8403.74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기준으로 각각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엔비디아(1.88%), 브로드컴(2.50%), AMD(3.95%)를 포함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도 식품업계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두, 라면, 과자 등 지속되는 'K-푸드' 인기에 해외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을 것으로 분석된다.업계는 늘어나는 해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현지 공장 또는 국내에 수출 전용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7조3515억원, 영업이익은 10.7% 오른 3817억원으로추정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측은 “▲투자비용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투자고민ZERO의 네 가지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과 채권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투자비용 ZERO’ 캠페인은 연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과 장내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간 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이어갔다.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19%에 장을 마쳤다.10년물 금리는 연 3.212%로 1.5bp 하락했다. 5년물은 연 3.140%로 1.9bp 떨어졌다. 2년물은 연 3.161%로 전날과 동일했다.20년물은 연 3.181%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와 1.3bp 하락한 연 3.113%와 연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키움증권은 1000억원 규모 현대캐피탈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SLB로, 키움증권이 단독 주관했다.SL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의 한 종류다. 발행회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키움증권 측은 “SLB는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사후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기 때문에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술)을 방지할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선 민간 기업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책대출 요건을 완화한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 전용 정책자금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경우, 추후 다른 주택을 취득할 시 디딤돌 대출 생애최초 혜택이 유지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0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책대출의 요건을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5.27)의 후속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피해주택을 불가피하게 낙찰 받거나 이미 버팀목전세대출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더 맥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비용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투자고민ZERO 등 네 가지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식시장에만 편중된 고객들의 자산을 우량 해외자산과 채권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우선 연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과 장내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온라인 매수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간 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이라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간 무료 수수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2977.20㎡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469억원 규모다.대우건설 측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며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라 피움(LA FIUME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저축은행이 신용도 하향 조정에 이어 '경영실태평가'라는 시험에 직면하게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자 금융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번 검사가 사전 점검 차원일 뿐 영업정지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분기 이상 두 자릿수를 기록한 3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고물가·고금리 등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올 여름 휴가철에는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젊은 층 사이에선 몽골 여행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동유럽·발칸의 약진이 돋보인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8일 올 3분기 여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3분기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우선 3분기에는 베트남과 일본이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인 가운데, 하계 시즌 항공 노선이 확대된 중국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고 교원은 설명했다.그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남권에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오른 0.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셋째 주(0.2%)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31%, 강남구는 0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하반기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나흘 만에 2조원 넘게 증가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1835억원이나 늘었다.이미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아직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Rising Leaders 300' 3기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Rising Leaders 300 3기는 지난 4월 중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42개사는 우리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300억원,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금융지원 혜택 외에도 ▲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인 '랜드마크' 개발이 불황을 맞아 무산되거나 기본 구상 자체가 수정되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동시에 건설업계를 덮치자 공사비 부담은 커진 반면, 자본 조달은 어려워졌고 결국 시행업체들이 개발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8년 노력 물거품…‘K-컬처밸리’ 무산에 경기북부 ‘부글’경기도는 지난 1일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의 시행업체인 CJ라이브시티와 협약을 해제했다. 이 사업은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 6400㎡(약 10만평) 부지에 총 2조원을
미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하 개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 결과 시중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채권시장에서는 향후 이뤄질 기준금리 인하가 일회성이 아닌 기조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를 서서히 프라이싱(Pricing‧가격책정)하기 시작했다.사실 지난달 FOMC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기존 3회에서 1회로 예상 횟수를 하향,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매파적인 통화정책 이벤트로 불릴 만했다.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치를 통화당국 스스로가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