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소방구조대가 폭우에 실종된 여성을 수색하고 있다. 2024.7.9 (경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9일 오전 5시1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대구시소방안전본부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씨는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에 나와 잠시 서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8시28분께 A씨 직장 동료에게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 장비 21대, 인력 93명이 동원됐다.사고가 난 경산시 진량읍과 맞붙어 있는 하양읍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79.5㎜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68)씨가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18길이 초행길이었으며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했다.9일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시청역 사고에 대해 "가해자는 '차량 이상을 느낀 순간부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현재까지도 차량 상태 이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류 서장은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18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은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장마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2022년 신림동 반지하 주택 침수사고에 이어 2023년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 취임 이후 매해 여름마다 집중호우로 '진땀'을 뺀 까닭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호우 대응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한 카페에서 여성 직원이 마시던 커피에 몰래 이물질을 탄 남성이 CCTV에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사건 당시 숙명여대 근처 한 카페에서 홀로 근무중이던 제보자 A씨는 자신이 먹던 커피를 내려뒀다가 잠시 후 다시 마셨는데 역한 비린내를 느끼고 음료를 모두 뱉었다고 했다.순간 A씨는 매장에서 수상한 행동을 한 B씨를 떠올렸다. 매장안에 유일한 손님이었던 B씨가 뭔가를 메모하거나 휴대전화를 만지면서 계속해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8일 오전 산 비탈면 붕괴로 토사가 흘러내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7.8 [옥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이 유희제를 잡자마자 마약 중독으로 검거되는, 황망한 ‘수갑 체포’ 엔딩으로 불안감을 치솟게 했다.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1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1.7%, 전국 11.0%, 최고 13.9%로 최종회 하루 전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7주 연속 금토극 1위를 기록, 넘사벽 금토극 왕좌의 위용을 입증했다. 2049 시청률은 3.2%로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드라마 중 2049 시청률 1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주로 미국 빅테크 플랫폼에 가했던 반독점 규제를 정보기술(IT) 제조 기업으로도 확대 적용할 조짐이다. 미국의 애플이 올해 EU에 도입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처벌받을 전망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법의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며 규제의 사정권에 올랐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가 독점이 우려되는 근거로 지목되는 등 ‘AI 규제’는 미국산 AI를 탑재한 단말기 제조 기업과 반도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넘어야 할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경찰이 '화성 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그동안 수사 내용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오는 8일 화성시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수사상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찰은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이후 10여 일간 진행된 수사내용의 일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지난달 26일 아리셀 등 5곳을 압수수색한 후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며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유가족은 여러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치매환자·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기여 사업을 확대한다.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브라질 연방경찰은 대통령 재임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선물 받은 보석을 사적으로 빼돌린 횡령 혐의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5일 엽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받은 일부 보석을 팔고서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연방경찰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범죄혐의로 기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앞서 연방경찰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위조한 혐의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기소한 바 있다.브라질 연방 경찰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것을 두고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직접 재판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불법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27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항소1-2부 부장판사 안희길 조정래 이영광)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 A경감의 구속적부심에서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며 법원에 재차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A경감은 구속 6일 만인 지난 25일 구속 합당 여부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A경감은 지난 1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31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에 대해 소방당국이 사전에 '화재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6일 화성소방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이 소방서 소속 남양119안전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아리셀 공장을 점검한 조사서에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이 위치, (화재)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었다. 특히 이번 화재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3동 제품 생산 라인에 대해선 ‘급격한 연소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성매매업소 단속을 위해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 영장 없이 업소를 촬영하거나 몰래 녹음하더라도 형사재판에서 적법한 증거로 쓸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범죄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수사기관이 사술이나 계략 등을 써서 범의를 유발케 해 범죄인을 검거하는 '함정수사'는 위법하기 때문에 그에 기초한 공소제기 역시 무효라고 보고 있다. 반면 원래 범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한 사망자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전날 오전 합동감식 직전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해 금일 오전 중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40대 한국인 A씨로, 지문 확인을 통해 신원이 파악됐다.앞서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이틀째인 지난 25일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의 신원이 파악됐다.25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색 과정에서 수습된 시신 1구의 신원은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로 파악됐다. 이는 지문을 통해 확인됐다.이번 화재로 목숨을 잃은 2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최초 사망자인 50대 B 씨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 씨의 신원이 확인된 바 있다. B 씨는 한국 국적이었으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25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돼 있다.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 끝에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마쳤다. 이어 추가로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컬리가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그동안 컬리에서 선보였던 로컬 맛집과 유명 디저트는 물론 고품질의 신선식품, 생활필수품, 백화점 1층 화장품 브랜드까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더욱 빠르게 만날 수 있다.상품은 5000여개가 준비됐다. 한식, 중식, 치킨·피자·양식, 일식·아시안, 베이커리, 럭셔리 뷰티, 생활필수품 등 총 15개 카테고리다. 급히 선크림이 필요하면 백화점 1층 브랜드의 선크림을 즉시 받아볼 수도 있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숨진 한국인 남성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40대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소사체로 발견된 21명의 사망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는데, A씨의 경우 비교적 지문이 온전히 남아 있어 신원 확인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화성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 화재는 22시간여 만에 완진됐지만 수색은 계속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