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루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 할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지 사흘 만이었다.그러나 그는 불과 19일 만에 이달 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다시 내년 4월 총선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을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22대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제3지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달’이라는 시한을 정하며 탈당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비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도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런 가운데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인 금태섭 전 의원도 이상민 의원 등과 꾸린 ‘금요연석회의’의 신당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금 전 의원이 신당 창당설이 제기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접촉을 예고한 것과 달리, 비명계 의원들은 이 전 대표와 신당 합류 가능성에는 선을 긋는 분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연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이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까지 내려간 데 이어 이번엔 공개적으로 '중책론'을 띄웠다.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해온 이 전 대표가 인 위원장의 구애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인 위원장은 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를 선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중책을 맡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전 대표가) 들어와서 빨리빨리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1호 혁신안으로 내놓은 '대사면'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윤석열 정부와 친윤(친윤석열)계를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믿고 설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중진들의 역할이 사라지는 등 당의 위계질서가 무너졌다는 지적이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만나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듣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라는 뜻의 인터넷 은어)'들이 너무 설친다"면서 "대통령을 믿고 초선이나 원외 애들이, 듣보잡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를 잡고 설치는 바람에 중진 역할이 사라지는 등 당에 소위 위계질서가 무너졌다. 이것은 회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오는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출연해 "12월 말까지 당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이 전 대표는 "민생보다 계속 이념에 집중하고 정치적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한다면, 당이 정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저는 새로운 길로 가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2월 말에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대화는 불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가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진행한 토크콘서트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에 참석했다.사전에 조율하지 않은 방문이었고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고 싶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전 대표는 행사 내내 인 위원장을 향해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응대하며 거리를 뒀다. 인 위원장은 '특별 귀화 1호자'로 한국 국적을 지니고 있다.인 위원장은 행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민의힘 혁신위는 서면 공지를 통해 전했다.인 위원장은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을 잡은 것이다. 사전에 합의된 방문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는 "인 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 전 당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혁신위는 이 전 대표 등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임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에 대한 반응들은 복잡하게 나뉘어졌다. 찬반 가운데 양자택일 하기에는 인 위원장이 다양한 모습으로 비쳐졌던 인물이기 때문이다.인 위원장은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의료활동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가 된 한국인이다. 그래서 인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저는 전라도에서 크고 전라도를 무척 사랑하는 대한민국 특별귀화한 국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실제로 평소 인 위원장은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내 정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기상 악화로 첫날 경기가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 잔여 경기가 3일 오전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아웃-인코스(파72·7,183야드)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8언더파 64타를 작성한 강경남(40)과 정한밀(32)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한밀은 전날 18홀을 마쳤고(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 강경남은 이날 잔여 두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해냈다(이글 1개, 버디 6개).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이 6언더파 66타를 쳐 2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2호 안건'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앞서 ‘3선 초과 동일 지역구 연임 금지’ ‘영남권 중진 험지 출마’ 등을 언급한 바 있어 이번 2호 안건에 총선 출마 기준이 제시될지 주목된다.인 위원장은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선 초과 동일 지역구 연임 금지’와 관련해 “아프지만, 꼭 받아야 할 치료”라고 말한 바 있다.그는 이어 “내가 꼭 다시 당선돼서 기득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국민의힘 혁신위원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제안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홍 시장과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회복했다. 이번 ‘대사면(징계 일괄 취소)’ 대상자는 홍 시장과 이 전 대표 외에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됐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혁신위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박상현(40)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이틀 연달아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박상현은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노보기 10언더파 61타를 몰아쳤던 1라운드 때보다는 다소 힘이 빠졌지만,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만들면서 2위와 간격은 더 벌렸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 때 목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장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이기도 하다.하나는 대통령 권력으로서의 목표다.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남은 임기 동안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에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 것일까?다른 하나는 내년 ‘윤석열 총선의 목표’가 무엇이냐다. ‘결사옹위’의 ‘윤석열 대통령 친위대’ 확보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원내 과반 의석 확보인가?'총선 전초전'으로 불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패배하고 28일 현재 22대 총선을 165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두 가지 선택 앞에 선다. 윤 대통령의 두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번째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26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코스(파71·7,103야드)에서 개막한다. 총 10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시드 2년(2024~2025년)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우승상금 2억원 외에도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정상에 오른다면 총 4억원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부상 2억원은 상금 순위에는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서명운동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준석 제명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홈페이지 개발을 마쳤다"며 홈페이지 주소를 게시했다.'안철수의 혁신, 이준석 제명 운동'이란 제목의 홈페이지에는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기간 동안, 우리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보다 후보가 망하기를 염원하던 이준석을 당 윤리위원회 제소하고자"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안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이 전 대표가 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천상무가 안산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창단 이후 단일 경기 최다득점 승리를 거뒀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2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R 안산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뒀다. 창단 이후 단일 경기 최다득점이다.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안산에 맞섰다. 이준석-이영준-최병찬이 1선을 맡았고 김진규-원두재-강현묵이 2선을 꾸렸다. 포백라인은 박민규-김재우-이상민-윤종규가 구성했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직전 경기 대비 김천은 김현욱, 강
국민의힘 최대 위기 진원지...결국 '윤석열 리스크'였다야당·서민과 진솔한 대화 나선 '오바마식 소통' 배워야오바마, 대통령 멱살잡이 마다 않을 참모들 쓴소리 수용낮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윤석열 리스크' 극복이 해법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다. 국회의 국정 감상 일정이 마무리되면 사실상 총선 국면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게 내년 총선은 정치적 운명이 걸려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만약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수당과 과반 정당의 위치에 올라가지 못하면 남은 대통령의 임기동안 국정 운영은 현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대통령실과 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의 행태를 지적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전 대표는 보선 참패의 후폭풍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여당 지도부가 2주 내로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17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전날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명분쌓기"라면서 "본인이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힘들 때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권 안팎에서 제기된 국정 쇄신 요구에도 참모들에게 '당정 소통 강화'를 지시했다. '통합형·수도권'을 키워드로 지도부를 재편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과의 관계에서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 보선 패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 수직적 당정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진행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들에게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