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민간 가스 직수입자(이하 직수입자)들이 현행법을 개선해 가스 판매 대상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도 충분히 직수입자들이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반대했다.막대한 미수금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스공사는 자신들과 달리 직수입자들이 횡재 수준의 수익을 거두는 모순을 지적하며 직수입자들의 3자 판매 허용 요구를 반대하는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 상 직수입자는 가스를 가스공사나 같은 직수입자와 거래할 수 있을 뿐, 이를 벗어난 거래를 할 수 없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를 22대 총선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다.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은 15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대구‧광주시당은 첫 번째 공통 공약으로 총선 전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를 발표했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광주와 대구를 잇는 철도 노선 건설과 관련한 법안으로, 지난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또 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하고 사업성도 뒷받침 돼야 하는 상황이다. 14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1232만가구 중 1월 현재 준공된 지 30년을 넘어선 단지의 아파트는 262만구가구로 전체의 21.2%를 차지한다. 준공 후 30년을 넘긴 단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분산에너지 보급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대한상의는 정부의 각종 기금을 기업에 제공하자는 입장이고, 컨설팅업계와 학계에선 전기요금 정상화와 새로운 사업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전기요금의 지역별차등요금제 도입을 예고한 산업통상자원부는 보조금이나 세제혜택 등 정부 인센티브를 주기 어렵다면서도 여지는 남겼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25일 분산에너지 특별법(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경찰청 민원실에서 인천지역연대와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들이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으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2024.1.12 (인천=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현재 공전 중인 고준위방폐장특별법을 여야 협상테이블의 안건으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직후 백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일을 했었고 본인도 고준위방폐장특별법을 발의해 법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원내대표 회동을 할 때 이 문제를 제기해 고준위방폐장특별법을 빨리 통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준위방폐장특별법은 원전 산업에 대한 여야의 극명한 입장차로 국회 산업특허소위의 문턱조차 넘지 못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하는 것이 허용되며,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오는 2030년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두 번째 개최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정비사업 규제 개선을 통한 도심공급확대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 확대 △신도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또한 국가안보실 산하에는 경제 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안보실과 부처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소아마비 극복 법관' 유철환…"사회 취약계층 찾아가는 권익위 될 것"충남 당진 출신인 유 전 판사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후 서울로 전학온 뒤 동성고와 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알뜰교통카드 제도가 바뀐다. 어린이보호구역에 펜스를 설치할 법적 기준이 마련되고, 철도교통의 지하화도 촉진될 전망이다.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알뜰교통카드, 어린이보호구역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다수의 국토교통 법률들을 통과시켰다.가장 눈에 띠는 법률은 알뜰교통카드 혜택 기준을 단순화 한 대중교통육성이용촉진법 개정이다. 이 법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자 도입한 알뜰교통카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야당 주도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자 대통령실은 유감을 표했다.대통령실은 9일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또 개 사육 농장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 야권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의원 177명 중 17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여야는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특조위 위원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가 불발됐다.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엔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회는 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 법률안을 다수 통과시켰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활용(CCUS)과 석유대체연료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송전제약이 있는 발전사업자가 직접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국회가 이날 통과시킨 에너지 법률은 △전기사업법 개정(송전제약발전기 관련) △CCUS 통합법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저장·육성 특별법 개정이다.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더라도 발전사업자가 인근에 대규모 전력수요처가 있으면 직접전력구매(PPA)계약을 맺을 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가 9일 오후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설치법, 개 식용 금지법 등을 처리한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여야 이견이 커서 본회의 전 막판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여야는 우주항공청 설치법과 개 식용 금지법을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우주항공법 설치법은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개 식용 금지법은 김건희 여사의 관심 법안으로, 식용을 위해 개를 기르거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명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가 유력해졌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우주항공청을 중앙행정기관으로 명시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특별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개월 만이다.제정안이 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우주항공청은 오는 5∼6월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증식·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처리했다.앞서 여야는 개 식용 금지법 처리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해 추진해 왔다.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 추진을 공식화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에서 법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했다.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임대주택 내 고가차량 편법보유 근절을 본격 추진한다.8일 SH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밝혔다.그간 입주 당시 자동차 기준가액(지난해 3683만원) 이하의 차량을 소유했던 입주자가 이후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해 주차하거나,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 입주자격과 상관없는 지분공유 차량이나 법인 및 회사차·리스 등을 통해 고가차량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지원 대상 피해 대상 688명이 추가로 인정되면서 1만1000여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4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847건을 심의한 결과 총 68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최종 가결된 688건을 제외한 나머지 159건은 부결 74건, 적용제외 61건, 이의신청 기각 24건 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국토부 측에 따르면, 적용제외 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가 688명 추가 인정됐다. 이번에 인정받은 피해자 대다수는 20~30대이며, 피해금액은 1억원 이하가 44%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847건을 심의하고 총 68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요건 미충족으로 74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61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의신청 기각은 24건이다.전
[K그로우 김하수 기자] 정부가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배제를 1년 한시 연장한다. 또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를 감면하고,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 지위를 보장해준다.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올해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내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다주택자 중과세율은 기본세율에 30%포인트를 더 물리는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