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71세 남성 작가가 로베르트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에게 총을 쏜 혐의로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초 총리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인 핸들로바에서 각료회의를 마치고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총 여러 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사건이 발생한 직후 해당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해 체포됐다.또 용의자의 실명을 거론한 보도에서는 그가 시집 3권을 출간한 슬로바키아 작가 협회 회원이라고 전했다.협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남성이 2015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5,308.1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16,742.39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오른 39,908.00에 각각 마감됐다.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23번째, 다우 지수는 18번째, 나스닥 지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도의 경제 수도 뭄바이에서 강풍에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지면서 주유소를 덮쳤다. 14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인도 서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가로 70m, 세로 50m 크기의 광고판이 폭우 속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주유소 쪽으로 쓰러지면서 주유소에 있던 많은 자동차를 덮쳤다.인도 당국은 즉시 기중기와 가스절단기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지만, 철제광고판의 무게 때문에 다수의 인명 피해를 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걷잡을 수 없이 계속 번지면서 미국 북부 하늘까지 연기로 뒤덮였다.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전 캐나다 서부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100건 이상, 앨버타주에서는 4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다른 대형 산불도 동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산불로 피해 면적은 최소 20만㏊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가장 큰 화재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인접한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644㎞ 떨어진 매니토바 광산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비행기 안에서 한 커플이 성행위를 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비행기에는 어린이도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7일 영국 런던에서 더블린으로 향하던 영국 항공기에서 한 남성과 여성이 음란 행위를 했다.바로 옆자리에 다른 승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가 쪽에 앉은 커플은 약 20분간 성행위를 했다.당시 가족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파라(26)는 “아주 노골적이었다. 여성은 15~20분 동안 끊임없이 한 남자와 같이 있었다”며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 방송에 남성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티브 부세미(66)가 미국 뉴욕에서 거리를 걷던 중 낯선 남자에 의해 무작위 폭행을 당했다고 1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즈 등 언론이 전했다.뉴욕 경찰국에 따르면 부세미는 지난 8일 오전 11시48분께 뉴욕 맨해튼 동부 킵스베이 인근 369써드 애비뉴 앞을 걷던 중 갑자기 다가온 낯선 남성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했다.이 공격으로 부세미는 왼쪽 눈과 얼굴을 다쳐 치료를 위해 벨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타박상과 부종, 출혈 등의 증상으로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부세미의 홍보 담당자는 언론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8)의 전처이자 세계 최대 규모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59)가 게이츠 재단을 떠난다.프렌치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중하게 숙고한 끝에 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지금은 미국과 전 세계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중요한 순간이고, 성평등을 보호하고 진전시키려 싸우는 이들에게 긴급한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멕시코에서 10년 전 발생한 대학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항의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에 폭발물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경찰은 이날 오후 멕시코시티 한복판 소칼로 광장에서 두건과 마스크 등을 쓴 한 무리의 시위대가 대통령궁 앞에 폭발성 물질을 던졌다고 밝혔다.멕시코시티 경찰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황보고서를 살펴보면 시 경찰관과 특수부대 요원 등 26명이 파편에 맞아 다리, 팔, 엉덩이 등지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다. 부상자는 7대의 구급차가 동원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난 대통령을 앞서가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때에, 머지않아(in short order) 발표되도록 두겠다"고 답했다.그는 "대통령과 이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중국이 전략 부문에서 도입한 일련의 비(非)시장적이며 (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출시 4개월여만에 다음달 한국에도 출시된다. 미국에서 출시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비전 프로'지만 높은 출고가는 추후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 프로를 미국 밖 지역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달 10∼14일 열리는 세계 연례 개발자 회의(WWDC) 이후에 해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또 해외 시장 가운데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우한의 실상을 외부에 알린 중국 시민기자 장잔(張展·41)이 13일 석방됐다.전직 변호사인 장잔은 2020년 2월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대규모 유행한 우한 지역을 찾아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작과 중국 정부 대응을 본인의 소셜미디어 채널 엑스(X)와 유튜브, 위챗에 올리는 등 우한이 봉쇄됐을 때 현장에 있었던 몇 안 되는 중국 독립 기자 중 한명이다.그는 당시 한 영상에서 "그들은 전염병 예방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를 가두고 자유를 제한한다"고 중국 정부의 대응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 사무직 근로자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 차원으로 사무실에서 녹색 바나나를 숙성하는 게 유행하고 있다.13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사무실 책상 위 덜 익은 바나나 한 다발을 물병에 꽂고 ‘바나나 초록색 금지’(禁止蕉綠) 문구가 적힌 꼬리표를 달아놓은 사진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이 꼬리표는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바뀌는 약 일주일간 만지지 말아 달라는 뜻이다.중국어로 '바나나 초록색'은 '걱정하다'(焦慮)라는 단어와 발음이 같아 '걱정 금지'라는 뜻도 된다.성도 일보는 중국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다가오는 여름부터 이탈리아에서는 나체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된다.최근 CNN은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산 베로 밀리스시 당국이 베나스 해변에서 알몸으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허가했다고 보도했다.베나스 해변은 사르데냐 섬 서쪽 해안에 위치한 유명한 누드 비치로 광활한 모래 언덕과 그 뒤로 거대한 소나무 숲이 있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성수기에는 하루 방문자 수가 3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연에 가까울수록 건강에 좋다고 믿는 나체주의자(Naturist) 방문객은 "사회적인 판단에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에서 최근 경찰관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경찰 지원자가 급격히 감소하자 마이애미 비치 경찰서는 경찰 지원자를 늘리기 위한 카드로 롤스로이스 순찰차를 공개해 화제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는 최근 마이애미 경찰서가 경찰 지원자를 늘리기 위해 롤스로이스 순찰차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이 순찰자는 2012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로 무려 25만달러(약 3억4273만원)에 달한다.마이애미 비치 경찰서장 웨인 존스(Wayne Jones)는 WSVN 7 뉴스와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북동부 지역을 운행하는 통근 열차가 전기 공급 설비인 구리 케이블 도난으로 멈춰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바르셀로나 북쪽 몬트카다 마을의 역에서 전기 케이블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러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스페인 철도 당국은 "전기 케이블 도난으로 신호시스템 케이블에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며 열차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이 날은 바르셀로나가 주도(州都)인 카탈루냐의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면서 웨딩드레스 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결혼 비용을 절감하려는 MZ세대 흐름에 맞춰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결혼 시장에 진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CNN은 지난해 미국 평균 웨딩드레스 비용인 2000달러(274만원)인데 비해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내놓은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매우 파격적이라고 전했다.애버크롬비, 포에버 21, 부트 반, 쉬인, 룰루스 등의 브랜드들은 1000달러(약 137만원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제2도시 하르키우의 마을 4곳을 추가로 장악하는 등 이 지역에 대한 집중 공세를 사흘째 이어 나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의 하티셰, 크라스네, 모로호베츠, 올리니이코베 등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하르키우의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보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텔레그램에서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은 방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경찰이 국내에서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살해 사건의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지난 9일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전날 오후 7시 46분께 A씨를 전북 정읍 그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공범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현지 경찰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최근 미국에서 경찰이 정신질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주 검찰청은 지난 3월 27일 경찰(NYPD)의 총격으로 윈 로사리오(사망 당시 19세)가 숨진 사건에서 촬영된 경찰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 당일 오후 뉴욕 퀸스의 한 주택가에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부엌에서 주방 가위를 들고 있는 로사리오를 마주친 뒤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총상을 입은 로사리오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총격이 일어나기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