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홍보하는 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불법 전단지를 살포한 일당 가운데 현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30대 남성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A(29)씨를 포함한 불법 전단지 살포자 12명과 B(31)씨 등 인쇄소 업주 3명, C(48)씨 등 유흥업소 업주 2명과 종사자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A씨 등은 유흥업소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불법 전단지를 살포하고 음란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B씨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신생아를 낳아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45세 여성 A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다며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때마침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편은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다.“다른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사정상 신생아가 태어나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주 모 중학교에서 동창생과 교사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돌려본 혐의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피해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일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음란사진 유포로 고통받고 있는 중학생 딸의 보호자 50대 A씨는 "그들은 장난이라고 치부하지만 사춘기 딸은 굉장히 수치스러워해요. 처벌이 이뤄졌지만 가해자 5명이 2학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딸은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올해 3월 전주 모 중학교 학생 7명은 학급 단체 사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옛 연인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는 럭비 전 국가대표 선수가 구속됐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럭비 전 국가대표 A씨를 구속해 지난달 25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전 여자친구 B씨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사람은 지난 3월 헤어진 관계였으나 사건 당일 A씨가 “집에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접근한 뒤 B씨 집에 따라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성폭행을 시도하며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전 럭비 국가대표 선수 A씨가 강간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집에 두고 온 옷을 가져가겠다며 피해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관계를 요구한 뒤 여성이 이를 거부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을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조르며 위협한 A씨는 여성이 화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번 주 중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대통령실 차원의 공식 발언이다.정 실장은 "재의요구권은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인 동시에 의무, 책무"라면서 "위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2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 갑 지역구에 출마했던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도봉경찰서는 안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8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안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두 차례에 걸쳐 마이크를 이용해 사실상 선거 유세를 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 59조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한해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가능 기간은 13일이고, 지난 4월 10일이 본투표 날이었던 점을 고려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80만명이 동의했다. 청원이 공개된 지 11일 만이다. 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이날 오후 4시20분까지 82만7950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0일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이유로 이같은 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청원이 공개된 지 한 달이 되는 시점인 이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코스닥도에 상장한 유명 중견기업 회장이 자택에서 배우자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리쳐 중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기업 회장 A 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와인병으로 배우자 B 씨의 머리를 가격하고 폭행해 치아와 갈비뼈 4대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사건 발생 이후 집에서 도망친 B 씨는 경찰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했다.조사에서 B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동탄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화장실 사용 후 성범죄자로 몰렸던 20대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화성동탄경찰서가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화성동탄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작성자 A씨가 “작년에 우리 자녀도 똑같은 일을 여청계에서 당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수사관님, 작년 거의 같은 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시냐”며 “군에서 갓 제대한 저희 아들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가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는 미상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유통 공룡’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논란으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자신들이 매입해 직접 공급하는 상품을 플랫폼에 잘 보이게 배치하고 상품 평가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단일 유통 업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이다. 공정위는 알고리즘 조작으로 인해 쿠팡에서 일반 사업자들이 판매하는 단순 중개상품과 소비자 권익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품 배치는 판매자의 재량이라는 업계 논리도 설득력을 갖는다.공정위 “쿠팡 사건 통해 경쟁 유도”공정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디까지나 수습 단계에 있는 체제다. 국민의힘이 2022년 5월 집권 여당이 된 뒤 2년 동안 비대위만 4번을 구성했다. 정상적인 지도부가 언제 당을 이끌었는지 정치에 관심이 덜한 사람은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경이다. 22대 총선에서 대패한 국민의힘을 이끌 ‘정상적인 당 대표’는 누구일까. 7월 전당대회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의 4파전이다.내달 23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대는 대표를 선출하는 당 최대의 이벤트지만, 정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한여름 대낮에 벌어진 밀실 살인의 전말은 무엇일까.오늘(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밀실 속 피 묻은 발자국 - 영월 농민회 피살사건' 편이 방송된다.지난 2004년 8월 9일, 강원도 영월의 농민회 사무실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6시경 이곳에 방문한 목격자에 따르면, 사무실 문이 닫힌 채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셔터를 열고 안쪽으로 들어서자 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머리와 목 주변에 흥건한 피가 발견됐다.범행 발생 시간은 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의심 계좌를 동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통합위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 제안을 내놨다.특위가 가장 먼저 내놓은 제안은 계좌 동결이다. 이는 시민단체 '도박 없는 학교'가 제안한 것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만 적용하는 계좌 지급 정지 조치를 불법 도박 의심 계좌에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특위는 불법 도박에 악용되는 은행 가상계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청소년이 도박
초반 판세는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順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등 출마 예상 주자들이 모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출마 선언에서 “총선 내내 진심을 다해 외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가장 궁금한 대목은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관계다. 한 전 위원장은 차기 대표가 되면 고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살인 누명을 쓰고 18세부터 55세까지 37년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듀보이스라는 50대 남성이 1400만 달러(약 193억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배상 판결은 지난 2월 확정됐으나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1983년 당시 18세였던 듀보이스는 19세였던 바바라 그램스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1985년 항소심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당시 배심원단은 시신에 남아있는 이빨 자국과 듀보이스의 치열이 일치한다는 검찰의 소견을 바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한 편의점 점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점주는 판매한 미성년자의 외모가 누가 봐도 성인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월 27일 B씨에게 담배 3갑을 판매했다. 미성년자였던 B씨는 친구들과 아파트 단지에서 담배를 피우다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B씨는 경찰에 A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했다고 말했고, A씨는 형사 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그러나 검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가전제품 배송 기사가 여성 고객의 신체 사진도 불법으로 촬영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대기업 냉장고를 배송하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배송 당시 알아낸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했다.A씨는 초인종을 수차례 눌러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아무런 대답이 없자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한 대화 중 견해 차이로 화가 나 운행 중인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60대 승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3일 오후 10시45분쯤 원주시에서 B씨(66)가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해 정치 관련 대화를 하다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주먹으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국혁신당이 첫 전당대회를 연다. 내달 20일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새 지도부의 과제는 분명하다. ‘당 대표 생존’이다. 당의 간판인 조국 대표는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수장의 사법리스크는 곧 당의 사법리스크다. ‘독자 생존’ 전략도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원내에 들어선 이상 ‘비조지민’(비례는 조국혁신당, 지역구는 민주당) 전략은 22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생명력이 다했다. 총선 뒤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진 만큼, 이제는 자강(自強)에 힘을 쏟을 때다.조국혁신당의 전